JNDA 의 존재 이유와 좋은 건축이란?
1. 건축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건축가는 직관적 의미로 건물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디자인의 결과물은 각종 기호들과 선과 글자들로 이루어진 그림들이다. 그럼 건축가는 설계도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일까? 그러나, 단순히 그렇게 한정 짓기에는 건축가가 만들고자하는 결과물의 물리적, 비-물리적 파급효과가 너무 큰 것이 문제다. JNDA의 존재 이유를 언급하기 이전에 보다 본질적인 건축가의 존재 이유를 간단히 생각해 봤다.
2. 건축은 종합예술
흔히들 건축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사회가 만들어 내는 거의 모든 것이 건축물 내부에서 만들어지며, 건축물을 만드는 요소가 된다. 건축을 예술적 반열에서 언급하고 싶다는 것 보다는 건축을 구성하는 수 많은 요소들, 가령 구조, 기계, 전기, 소방, 인테리어, 사인, 재료 등등을 코디네이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하나의 예술 행위와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곡가는 음표와 기호 등을 오선지에 적으면서 전체적인 음악의 볼륨을 구성하고, 건축가는 라인과 기호 등을 도면에 그리면서 전체적인 공간의 볼륨을 만들어 낸다. 수 없이 많은 알트와 솔류션이 나올 수 있다는 면에서 건축과 예술은 닮았고, 그 만큼 건축은 무한하다. 음악엔 다양한 장르가 있고 건축도 그러하다.좋지 않은 음악은 사회를 멍들게 하지만, 나쁜 건물은 환경을 멍들게 한다. JNDA는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에 끊임없이 도전해야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준비해야 한다.
3. 건물은 최소 수십년은 거기에 서 있는다.
건물은 한번 지어지면 최소 수 십년 이상 한 곳에 위치하게 된다. 좋지 못한 건물은 수십년간 환경을 오염시키며, 사회를 황폐화 시킨다. 좋은 건축물은 주변을 변화시키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JNDA가 고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JNDA가 디자인한 건축물이 서 있는 곳에 가면, 과연 동시대적인 건축인가 싶을 정도로로 주변과 다르다. 다르다는 것은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 주변에 자극을 줘야하며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4. 사회적, 환경적 기여
JNDA는 건축물도 자연환경의 일부로 생각하며 아름답지 못한 건축물이 들어선다는 것은 환경파괴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은 하나의 점처럼 작지만, 그 영향은 커다란 파장이 되어 주변 환경, 나아가 사회 환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JNDA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며, 현재가 아닌 미래의 거주 환경을 예상하고 대응하여 항상 앞서가고 있다.
5.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요소 추구
JNDA는 작품성과 대중성, 두 요소를 모두 추구하고 있다. 작품성만 강조하는 가식적인 작가의식이 아닌, 작품성과 대중적 호응 모두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JNDA가 디자인한 모든 건물은 건축계의 이슈가 되고 주목 받았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JNDA는 건축주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파악하여 새로운 프로토 타입을 제안하며, 이를 컷팅 에지 디자인으로 재구성하여 JNDA만의 독창적 디자인 프로세스를 거쳐 작품성 높은 건축으로 만들고 있다.
6. 건축적 기여
JNDA가 만들어 가는 건축물은 다른 건축가 또는 대중들에게 자극을 주며, 주변 환경이 좀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작용하게 한다. JNDA는 한국 특유의 디자인적 사대주의를 탈피하고 세계적 사무실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사무실이며, 진정한 프로정신으로 건축물이 완성도 있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축가는 수행 해 온 프로젝트로의 크기나 양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지어진 건축물로 평가 받아야 한다. JNDA는 화려한 CG나 규모만을 내세우는 대형 사무실의 영업방식을 지양하고, 지어진 건축물의 완성도와 디자인적 독창성을 알아주는 건축주가 스스로 찾아오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이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창출했다.
JNDA가 만든 디테일은 공유되어 건축 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에 기여되어야 한다.
JNDA 출신 직원들은 한국 건축계를 세계적 스텐다드로 올려 놓는데 기여하여야 한다.